영화 '웡카'가 공개 첫 주말 관객 50만 명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한 영화 '웡카'가 공개 첫 주말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웡카'는 2~4일 52만6701명(영화진흥워윈회 기준)이 봐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78만6622명입니다.

한 부모 가정에서 어머니와 함께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웡카는 엄마가 해주신 초콜릿을 잊지 못하고, 초콜릿에 대한 꿈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초콜릿 가게를 열겠다는 꿈을 안고 떠납니다

<웡카>에서 초콜릿은 중독적인 존재로 등장합니다. 사람들을 춤추고 노래하게 만드는가 하면, 하늘로 떠오르게 하고 용기를 가득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초콜릿을 즐기는 정도가 지나쳐 중독되어 버린 이들은 초콜릿 없이는 정상적인 생활조차 하기 힘들게만 보입니다.  웡카는 초콜릿에 중독된 것이 아니라 초콜릿을 만들어 사람들과 나누는 것, 사람들이 자신의 초콜릿을 즐기는 것을 상상하는.. 즉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여는 것을 꿈꾸는 단지 초콜릿에 미쳐 있을 뿐입니다.

청년 웡카는 꿈을 갖고 힘차게 상경한  도시에서 순식간에 모든 것을 빼앗겼습니다. 사기를 당하고, 처음 초콜릿을 판매한 수입은 압류를 당합니다. 업계의 선배들은 본인들보다 뛰어난 웡카를 없애버리려 위협합니다.
하지만 웡카는 꿈을 향한 망상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래서 환상적인 웡카씨의 초콜릿 공장이 들어서고, 초콜릿 강이 흐르는 등 세상은 웡카 한명 한명이 모여 변화합니다.
가족영화로 어린아이가 봐도 흥미를 느낄 수 있고 이해하기 쉽게끔 설정되었습니다. 따라서 몇몇 장면은 조금의 유치함과 다소의 과장을 보탠 면이 있지만 다음 세대의 어린아이가 꿈꾸게 될 환상의 초콜릿 세계를 생각하면 충분히 달콤하고 아름답습니다. 
웡카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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